하드디스크 벤치마크 - WD6400AAKS 외 2종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는 모두 씨게이트 제품. 그런데 씨게이트는 요즘 너무 비싸다. 프리미엄이 붙었나? 웬디는 여태 써본적이 없는데 현재 가격대 용량비가 제일 우수해서 사봤다. 지마켓에서 8만원에 배송비하고 쿠폰 할인하니 8만1천원대로 구입. 다음날 도착했고 바로 달아서 성능부터 측정했다. 

기존에 사용중이던 씨게이트 500G, 320G도 덩달아 비교 측정. 

두 제품은 여전히 잘 팔리는 제품이다.

웨스턴디지털 - WD6400AAKS (640 GB)

씨게이트 - ST3500320AS (500 GB)

씨게이트 - ST3320620AS (320 GB)

수치상 WD 640G 모델이 가장 우수하다. 평균 전송 속도와 액세스 타임이 가장 좋다. 

순간 전송률이 씨게이트보다 많이 낮은건 의문. (성능은 크게 관계가 없다고 한다.) 

두번째로 테스트한 씨게이트 500G 모델은 현재 첫번째 모델과 거의 비슷한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다. 벤치 결과로 보았을때 어느것 하나 우수한건 없는데 가격이 꽤나 비싸다. (일부러 웬디와 가격대를 유지한다는 말도 있다.) 씨게이트 320G 모델은 작년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차이가 많이 난다.

결과적으로 가장 최근에 출시된 모델일수록 성능이 좋았다. 하드디스크의 용량만 단순히 늘려가는게 아니라 성능도 조금씩 높아져가고는 있었던 것. 허나 디스크 방식의 한계가 슬슬 다가오는듯 한데 SSD말고 새로운 방식의 하드는 나타나진 않으려나??

고용량 하드의 실제 용량

표기 용량 640 GB = 640,045,273,088 Byte = 596 GB
표기 용량 500 GB = 500,105,216,000 Byte = 466 GB
표기 용량 320 GB = 320,070,287,360 Byte = 298 GB

현재 테라바이트급 제품이 판매중이며 곧 2TB 제품이 나올듯함. 이것의 실제용량은?

표기 용량 2 TB = 2,000,000,000,000 Byte = 1863 GB

사람들이 인식하는 2 TB = 2048 GB 보다 무려 185 GB가 차이난다.
용량이 커지면 커질수록 편차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제조사들 표기 방법 안바꿀텐가... -_-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