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하드디스크 10만개를 테스트해 보니...

2007. 8. 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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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하드디스크 10만개를 테스트해 보니... (2007.02.20, 세계일보)

하드디스크의 고장 원인이 발열이 많은 시스템과는 큰 관련이 없다는 논문이 나왔습니다.
여태 시스템의 어떤 장치든 발열이 심하면 고장이나 성능저하가 발생할 것이라는 암묵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하드디스크는 예외라는게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낮은 온도에서 고장 발생확률이 높았다고 하는구요. (이건 예상밖이네요)

[PDF 논문 원본 - Failure Trends in a Large Disk Drive Population]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오류 감시기능인 SMART가 개인 사용자에게는 별다른 효용이 없을것이라 하는군요. 한 두개의 하드디스크를 사용하는 개인사용자 보다는 다수의 디스크를 사용하는 서버 등의 시스템에서 오류 패턴을 파악하는데 더 유용하다고 합니다.

이전에 하드디스크 속도 문제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그 테스트 결과로 주기적으로 하드디스크의 속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메인보드의 호환성 문제가 가장 컸는데, 위 기사를 접하고 SMART기능을 끄니 디스크쓸때 속도가 튀는 현상이 사라졌습니다.

아무래도 주기적으로 하드디스크를 감시하는 SMART기능이 오히려 충돌을 일으켜 속도저하를 일으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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