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nav Mistry: SixthSense 기술의 놀라운 잠재력

2009. 12. 14. 13:32

  사람들은 컴퓨터를 만들어서 일을 처리하고, 느린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커다란 부피의 장치를 소형화 시킨 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하고 있다. 컴퓨터의 출현부터 지금까지의 공통점이라면 모든게 디바이스 내에서 디지털 정보를 다룬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하려면 디바이스를 꺼내 웹브라우저를 켜야하고, 문자를 보내려면 디바이스에 적어야 하고, 사진을 찍으려면 디바이스의 버튼을 눌러야하고, 게임을 하려면 디바이스에 실행시켜야 하고, 기차를 예매하려면 디바이스로 접속해야 하고... 이 모든게 디지털 정보 단말기를 통해서 이루어지게 된다. 즉, 단말을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이면 이 모든 정보를 이용할 수가 없게된다.

  아래의 연설에서는 그러한 사고 방식을 뒤집어 본다. 왜 모든 정보를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서만 얻을수 있는가? 이제는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어떻게 정보를 얻는지를 생각하기 보다는, 그 디지털 정보 픽셀들을 아날로그화 하여 실제 세상에 표현할 수는 없을까 하는게 주요 핵심이다. 

  어디서든 볼 수 있는 나만의 디스플레이와 손의 제스쳐를 이용한 입력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을 찍기위해 카메라를 들지 않고 손으로 찍는 제스쳐를 취한다. 신문을 보면 관련 사진에 대한 영상이 신문상에 재생된다. 지도를 펼치면 실시간 날씨가 표시된다. 비행기 티켓을 들면 현재 운행 정보가 표시된다. 벽에 그림을 그릴수 있고, 벽에 구글맵을 띄워서 지도를 찾을수 있다. 빈 종이에 영화를 볼 수도 있다. 내가 있는 그곳이 컴퓨터고 내가 보는 그것이 화면이 된다.

  아직은 카메라와 프로젝터를 이용한 초기단계의 기술이지만 앞으로의 미래가 굉장히 기대가 된다. 현실 세계를 디지털로 집어넣는 가상현실이 아닌, 디지털 정보를 현실 세계로 끄집어내는 현실가상이 될 것이다.


 

About this talk.

TEDIndia 에서 Pranav Mistry 가 실제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몇가지 도구들을 보여줍니다.
SixthSense 장비들은 종이를 노트북으로 만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기술입니다.
마지막 질답 시간에서 이 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 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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