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드포스피드 - 언더커버 프레젠테이션 영상

2008. 10. 22. 01:00
니드포스피드의 발매 예정작 언더커버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이다.
시연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능과 변화된점, 특징들을 설명하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전후진, 턴을 많이 보여준다. 주목할점은 시점 변화이다. 이전 작품까지는 전진->후진 또는 후진->전진에서 시점이 변화하는때는 항상 차량이 멈추고 난 뒤부터 시점이 바뀌었다. 한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앞뒤 방향을 바꾸더라도 기본 시점은 진행방향으로 따라가고 멈춘 뒤에 다시 시점이 변화하는 식이다.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카메라 무빙이 언더그라운드에서 사용했던 묘기 주행에 일부분인듯 하다. 묘기라고 부른 부분은 언더그라운드에서 충돌회피, 드리프트 등으로 일정 포인트를 얻어 니트로 게이지를 채우는 방법으로 언더그라운드이후에는 적용되지 않았다. 단지 달려서 니트로를 채웠던 최근과는 달리 언더그라운드에서의 방식을 사용한 것이 주목할만 하다.




기본적인 트래픽이나 경찰등의 시스템은 모원의 느낌이 강하다. 어차피 카본도 모원의 후속작 정도로 시스템상의 큰 변화는 없었던건 사실이고, 일반 주행이나 경찰 추격전은 모원이나 카본이나 별 다를게 없었다. 모원의 성공에 힘입어 기존 시스템을 사용한건지 일명 모원2라고 불릴만큼 비슷한 느낌을 받을수 있었다.

그래픽은 좀더 발전한듯 하나 차량과 도로 외의 그래픽은 전이나 별 다르지 않다. 게임의 바탕은 모원을 가져온 것 같으나 차량과 도로, 효과는 프로스트릿의 그것과 유사하다. 차량의 그래픽 향상은 프로스트릿에서 많이 발전 되었고 이번 작품에도 비슷한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주는듯 하다. 

프로스트릿의 그래픽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게 바로 '연기'였다. 먼가 효과를 주기는 주는데 매우 어색하였고 심한 렉을 유발시키는 주범이기도 했다. 언더커버에서도 유사한 연기 효과가 나타나긴 하는데 프로스트릿보다는 덜하다. 그런데 새로운 논란거리가 생겼다. 바로 도로 바닥의 물.




비도 오지 않는 쨍쨍한 날씨에 도로에 물을 뿌려놨는지 주행 스틸컷을 보면 항상 바퀴 뒤에 물이 튀는 효과가 나있다. 물이 아닌가? 그런데 아무리 봐도 물처럼 보인다. 전작의 연기만큼이나 어색한 느낌을 받게된다. 어쨌든... 그래픽을 이야기하면 사양을 빼 놓을수 없는데, 언더커버도 프로스트릿정도의 사양을 요구한다. (512MB 메모리의 픽셀쉐이더 3.0을 지원하는 그래픽카드 권장, ATI - X1600이상, Nvidia - Geforce 7300이상)

전체적인 분위기를 보면 기본적으로 모원과 카본의 배틀/체이스 시스템을 바탕으로 프로스트릿의 그래픽, 언더그라운드의 드라이빙 스킬/포인트관련 시스템을 혼합시킨것 같다. 과연 조작감은 어느 시스템을 따라갔을런지?

언더그라운드와 모원의 성공에 이어서 전작의 명성을 이어가지 못하고 카본, 프로스트리트로 빌빌 기고있는 니드포. 다시한번 레이싱 게임계를 평정해 줄것인지, 단지 기존 게임을 짬뽕시켜놓은 졸작이 될것인지. 발매되어보면 알겠지. 11월 19일. 기다려 본다. (기대해 볼까?)




남은 발매 시간

밥짓는아이 개인창고/게임